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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이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지나 이제는 새로운 병이 아닌 기존에 있던 '백일해'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백일해,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병인데 증상과 예방방법, 치사율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전년대비 33.2배 증가했다고 하는데 전염성이 아주 강한 백일해 심할 경우 합병증 등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를 위해 미리 알아보고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 목 차
백일해란?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습니다. 전염성이 아주 높고 예방접종으로 발병이 크게 감소했지만 여전히 영아의 사망률이 높은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과 가을에 백일해의 발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가족 내 발병률이 80%에 달합니다. 감염경로로는 호흡기 비말 전파로 코로나19와 마이코플라스마폐렴과도 동일합니다.
높은 전염성으로 인해 감염 시 자택격리 권고 또는 입원치료 1인실에 격리됩니다.
ㆍ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한 감염
ㆍ호흡기 질환
ㆍ호흡기 비말 전파
ㆍ여름과 가을에 발병이 증가
ㆍ높은 전염성
ㆍ감염시 자택격리 또는 1인실 입원치료
ㆍ영아의 높은 사망률
ㆍ1세 미만 영아, 면역저하자, 중등증 이상 천식 환자, 만성 폐질환자 [고위험군]
아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나온 백일해 정보입니다.
감염 증상
백일해에 감염된다면 짧게는 4일, 길게 21일까지 잠복기가 있습니다. 전염되는 것은 잠복기 이후의 카타르기가 시작되고서부터 발작성 기침 시작 후 3주 동안 전염성을 띄고 있으며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한다면 투여 시점부터 5일까지 전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염 증상은 카타르기 → 경해기 → 회복기 순으로 진행되며 이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카타르기
가장 전염력이 강한 시기로 1~2주 지속되어 콧물, 결막염, 눈물, 경미한 기침과 낮은 발열의 가벼운 상기도염 증세가 나타납니다. 보통 이 시기에 약한 감기 증세로 오인하게 됩니다.
ㆍ 약한 감기증상
2) 경해기
기침 시작 후 약 2주 말이 될 때 시작되어 발작성인 짧은 호기성 기침이 지속되다 끝에 길게 숨을 들이쉴 때 '흡'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해소 발작 중에는 얼굴이 빨개질 수 있고 눈이 충혈되면서 기침 끝에 구토가 동반되며 끈끈한 점액성 가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 증상들이 짧게는 2주 길게는 4주 이상 지속되면서 무호흡과 청색증, 비출혈, 경막하 출혈 등이 동반됩니다.
ㆍ발작성 호기성 기침
ㆍ숨을 들이쉴 때 '흡'하는 소리
ㆍ얼굴이 빨개짐
ㆍ충혈
ㆍ기침 끝에 구토
ㆍ끈끈한 점액성 가래
ㆍ무호흡
ㆍ청색증
ㆍ비출혈
3) 회복기
회복기에 들어서면 기침의 정도와 횟수 및 구토가 점차 감소하며 약 1 ~ 2주간 지속됩니다. 이때의 진단은 특징적인 기침 양상과 백일해 환자와 접촉한 병력, 말초혈액 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비인두에서 얻은 균 배양 검사로 이루어집니다.
3개월 미만의 영아나 심폐 질환이나 신경 질환이 있는 소아는 입원 치료를 원칙으로 하며, 특수 치료로 에리스로마이신을 잠복기나 발병 14일 내에 투여한다면 임상 경과를 완화시키거나 감염이 전파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환자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 동안 호흡기 격리가 필요하며,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기침을 시작한 후 3주간 격리를 해야합니다.
4) 합병증
합병증은 나이가 어릴수록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의 경우 기관지 폐렴, 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인 무기폐, 기관지 확장증, 폐기종, 이미 있었던 결핵의 악화와 중이염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해기에 저산소증이나 두 개 내 출혈로 인한 경련, 속발성 뇌염, 비출혈과 각혈, 경막하 출혈에 이어 뇌출혈이 일어날 수 있으며, 설사와 구토, 설하 궤양, 탈항 및 탈장 등이 올 수 있습니다.
ㆍ저산소증
ㆍ폐렴
ㆍ중이염
ㆍ기흉
ㆍ경련
ㆍ뇌병증
ㆍ사망 등
아래는 증상과 합병증을 정리한 사진입니다.
예방 방법
백일해의 가장 좋은 예방 방법은 예방 접종 스케줄에 따라 예방 접종을 제 때 실시하는 것입니다. 만약 백일해에 감염된 환자와 밀접한 접촉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연령, 예방 접종력, 증상 발현 여부에 관계없이 에리스로마이신을 14일간 복용해야 합니다.
보통 생후 2. 4. 6개월째에 총 3번의 기초접종을 하게 되고 이후 생후 15개월에서 18개월, 만 4 ~ 6세, 만 14 ~ 16세 사이에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ㆍ만 7 ~ 12세 어린이 백신 접종 필수
ㆍ확진자 동거인, 고위험군 등 접촉자 항생제 복용 권고
ㆍ자택 격리 준수, 6개월 미만 환자는 입원치료 권장
ㆍ탈수증상, 전해질 장애 등 심한 증상을 보일 시 속히 병원 내원
ㆍ방의 습도를 높이고 급격한 온도변화 주의
※ 임산부의 경우
가임기 여성은 예방 접종력이 없는 경우 임신 전에 접종하고, 임신 중이라면 분만 직후에 접종하거나 임신 중에 접종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임신중에 예방 접종은 금기가 아니라고 나와있으며,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수유 중 산모가 접촉자일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예방적 항생제 복용도 적극 권고합니다. 영아에게 극소량 전달되기는 하지만 영아에게 드문 부작용 [ 설사, 비대나문협착증 ] 등이 있을 수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다만 복용함으로써 얻는 예방에 대한 이득이 큽니다.
단, 임산부일 경우, 임신 직전의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에 접종 및 복용을 하시길 바랍니다.
치사율
백일해의 치사율은 특히 1세 미만의 영아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백일해로 인한 영아의 사망률은 1% 정도로 보고되고 있지만 성인이나 큰 어린이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로 현재 작년에 비해 감염자수가 33.2배 증가한 것으로 보아 수치는 점차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영아의 경우 사망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질 수 있으며 최근 들어 예방접종률 향상으로 전반적인 발병률과 사망률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영아의 경우 치사율이 높은 편입니다.
사랑하는 아이가 아파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지 않기 위해 예방접종은 반드시 제때 받으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가까운 병/의원을 찾을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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